안녕하세요. 카카오뱅크 신사업클라이언트개발팀에서 광고/제휴 서비스를 담당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Paige입니다.
제가 소속된 카카오뱅크 프론트엔드 클랜은, 2025년 클랜 출범과 함께 처음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Boost를 설계하고 운영해 보았습니다. 이전까지 각 팀별로 진행해온 수시 채용 방식과 달리, 이번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Boost는 ‘클랜’을 중심으로 채용 방식을 통일해 진행한 첫 대규모 채용이었습니다.
두 달 동안 채용을 준비하면서, 모두가 바라보는 기준을 맞추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원하고, 어떤 역량을 기대하는지 클랜원들과 함께 고민해서 평가 기준과 면접 방식도 새로 정의했습니다. 덕분에 채용 과정이 훨씬 투명하고 일관성 있게 운영될 수 있었고, 최종 합격자들은 뱅킹, AI, 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합류해 프론트엔드 클랜의 힘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이 글이 대규모 채용을 준비하는 조직과 프론트엔드 면접을 준비하는 개발자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카오뱅크의 프론트엔드 채용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시선에서 하나하나 공개하겠습니다.✨
프론트엔드 클랜의 탄생부터 채용 Boost를 시작하기까지
카카오뱅크에는 저희 프론트엔드 클랜을 비롯해 모바일 클랜, 서버 클랜, 코어뱅킹 클랜까지 총 네 개의 ‘기능 조직(클랜)’이 존재합니다. 각 클랜은 직무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통의 아젠다를 논의하고, 직무 내부의 채용과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조직입니다. 여러 직무가 함께 모여 특정 상품을 개발하는 ‘목적 조직’과는 또 다른 축을 담당하며, 직무 간 지식 수준을 맞추고 기술적 방향성을 일관되게 가져가기 위해 필수적인 구조입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클랜은 올해 처음 신설된 가장 젊은 클랜입니다. 조직 내 프론트엔드 개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전담하고 기술 역량을 중장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 논의가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 클랜(Clan)이란?
카카오뱅크는 ‘목적 조직’과 ‘기능 조직’이 결합된 매트릭스(Matrix) 조직 구조로 일하고 있습니다. • 목적 조직: 투자, 결제, 개인사업자 등 상품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 • 기능 조직(클랜): 서버, 프론트엔드, 모바일, 코어뱅킹 등 직무 중심으로 묶인 개발자 그룹 목적 조직에서는 다양한 직무의 개발자들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상품을 빠르고 유연하게 만들어갑니다. 하지만 신기술 도입, 아키텍처 전환, 공통 시스템 설계와 같은 기술적 의사결정은 직무별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논의해야 하죠. 그래서 같은 직무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기술 방향성과 표준을 함께 만들기 위한 기능 조직, 즉 클랜이 생겨났습니다. 카카오뱅크의 클랜 구조가 더 궁금하다면 ‘같은 직무, 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Clan Day 살펴보기’를 참고해 주세요!
프론트엔드 클랜의 탄생
기존에도 카카오뱅크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서비스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 증가로 프론트엔드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금융 서비스는 미션 크리티컬한 특성상 무엇보다 안정성과 보안이 최우선이지만,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요구와 서비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도메인이기도 합니다. 프론트엔드 기술은 빠른 배포와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여, 비즈니스의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서비스 간 연결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조직 내 프론트엔드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결국 올해 프론트엔드 클랜이 공식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출범과 동시에 저희는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Boost’까지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클랜 내부에서 채용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비하고, 평가 기준을 일관성 있게 세우기 위한 여러 논의도 촘촘하게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Boost를 시작하면서 인사팀과 함께 진행한 브런치 인터뷰 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저희의 채용 소식도 전했습니다.
채용 Boost는 이렇게 준비했어요 ⏳
채용 Boost는 정해진 일정 안에 빠르고 라이트하게 진행하는 카카오뱅크의 채용 캠페인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지원자가 다음 단계를 예측하기 쉬운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전체 프로세스를 단기간·고정 일정으로 운영했습니다.
또한 프론트엔드 클랜 내부에서는 서류 → 과제 → 면접 단계별로 TF(Task Force)를 구성해 각 전형에서 어떤 기준으로 역량을 확인해야 할지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수시채용을 진행하며 느꼈던 시행착오도 모두 꺼내어 ‘이번 Boost에서 개선할 점’으로 정리했습니다.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최소 경력, 변화하는 프론트엔드 트렌드,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의 범위, 지원자 경험 설계 등 여러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각 전형별 핵심 체크포인트를 도출했습니다.
- 서류 전형
- • 최소 합격 기준 및 각 항목에 대한 가중치 설정
- 과제 전형
- • 채용 Boost에 맞춘 새로운 과제 개발
- • AI로 개발한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
- • 객관적인 평가와 합의를 위한 세분화된 채점표 설계
- 면접 전형
- • 일관성 있는 평가를 위한 인터뷰 시나리오 작성
- • 지원자의 지식 및 경험의 깊이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 세트 구성
각 전형의 상세 내용은 아래 채용 Boost는 이렇게 진행됐어요🚀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채용 Boost는 이렇게 진행됐어요 🚀
1. 서류 전형
2025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Boost의 서류 전형은, 참여한 3개 팀의 클랜원들이 지원서를 직접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원자의 서류는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 이하 JD)에 기재된 필수 경험과 역량을 기준으로 확인하되, 각 팀의 필요에 따라 항목별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A팀은 ‘대고객 서비스 경험’에 30%, ‘모바일 웹뷰 연동 경험’에 20% 가중치를 부여하지만, B팀은 ‘모바일 웹뷰 연동 경험’에 30%, ‘커뮤니케이션’에 20%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 채용 Boost 기간인 10일 동안 접수된 수백 건의 서류는 클랜원들이 꼼꼼히 검토했습니다. 각 클랜원은 전체 서류를 개별적으로 검토한 뒤, 마지막 날에는 검토 결과를 크로스체크하여 놓친 지원자가 없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했습니다.
2. 과제 전형
과제 TF에서는 JD에 명시된 필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과제 풀 구축에 집중했습니다. 과거에는 목적 조직별로 과제를 개별 제작해 기준과 난이도의 편차가 발생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프론트엔드 클랜 출범과 함께 세 개 팀의 클랜원을 하나의 과제 TF로 통합해 운영했고, 그 결과 과제의 일관성·형평성·유지보수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한편 제출되는 사전과제 산출물이 이전보다 균질해지면서 기존 과제의 변별력이 낮아지는 문제가 나타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증 루프와 평가 기준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위 과정을 거쳐 선정된 5개 과제를 직접 풀이해 검증했습니다. 검증 과정에서 AI가 요구사항을 상당 부분 충족할 수 있는 과제는 자동화된 답변이 대거 재현되어 변별력이 낮아지고 평가가 왜곡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또한 제출 기한 내 완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제 역시 후보에서 배제했습니다.
이렇게 검증을 통과한 5개 과제는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최종 1개의 출제 과제로 확정되었습니다.
서류 전형과 달리 과제 전형에서는 ‘공통된 기준’과 ‘가중치’를 적용합니다. 구체적인 기준과 가중치는 밝힐 수 없지만,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과제 평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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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성도: 과제 평가는 요구사항 충족 정도와 코드의 전체 완성도를 함께 봅니다. TF는 요구사항 충족을 평가의 기본선으로 간주하며, 이 선을 넘지 못하면 반응형 웹 구성이나 테스트 코드 같은 부가 요소로는 의미 있는 보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본선을 충족한 이후에는, 과제의 완성도가 평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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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드스타일: 코드의 가독성, 일관성, 구현한 로직의 논리성, 그리고 확장성에 유리한 구조로 작성되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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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X 퀄리티: 사용자를 고려한 UI/UX 구현과 반응형 처리 등 실제 인터랙션의 완성도를 살펴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평가에 반영되며, 아래와 같이 최종 점수를 합산합니다.
3. 면접 전형
면접은 (사전 화상 면접) > 1차 실무진 면접 > 2차 경영진 면접 단계로 진행됩니다. 본문에서는 1차 실무진 면접에 대해서만 다룰 예정입니다.
1차 실무진 면접 진행 방식
1차 실무진 면접은 주로 입사 후 함께 일할 동료들이 인터뷰어로 참석합니다. 면접은 약 90분간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면접이 시작되면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나 최근 경험을 묻는 등 긴장을 풀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터뷰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자연스럽게 대화 분위기를 만듭니다.
2. 사전 과제 관련 질문
이후 지원자가 제출한 사전 과제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실무와 관련된 경험, 문제 해결 방식, 기술적 깊이 등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3. 기술 관련 질문
네트워크, Javascript, CSS 등과 같이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CS 기술 관련 질문이 진행됩니다.
4. 경력 관련 질문 및 카카오뱅크 컬쳐핏 확인
지원자의 이력과 연차 등을 고려한 맞춤 질문이 이어지며, 실무 역량뿐 아니라 회사의 문화와 얼마나 잘 맞는지와 관련한 질문이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의 가치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협업 경험 등에 대한 질문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면접 답변에 대한 유용한 Tip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지식을 암기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소화해 답변함으로써 면접관과 ‘대화’ 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기술 질문에 답할 때에도, “예전에 이런 경험이 있었고, 그때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와 같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 자신의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기술 질문에 답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제가 경험한 답변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공식적인 정의나 이론만을 나열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맥락을 담아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예시를 통해 각각의 답변 방식이 면접에서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경험 기반의 답변이 중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뷰어: 스크롤 체이닝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인터뷰이: 스크롤 체이닝은 내부 스크롤이 끝나면 상위 컨테이너로 스크롤이 이어지는 브라우저 기본 동작입니다. overscroll-behavior로 차단하거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어: overscroll-behavior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인터뷰이: overscroll-behavior는 브라우저의 오버스크롤과 스크롤 체이닝을 제어하는 CSS 속성입니다. 값에는 auto, contain, none이 있습니다.
인터뷰어: 스크롤 체이닝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인터뷰이: … (잠시 생각한다) 스크롤 체이닝은 내부 스크롤이 끝나면 상위 컨테이너로 스크롤이 이어지는 브라우저의 동작입니다. 최근에 모달을 개발하면서 스크롤 체이닝을 사용했는데... dimmed 영역 뒤로 배경이 움직이는 이슈를 잡기 위해 적용했습니다.
첫 번째 유형처럼, 면접에서 지원자가 단순히 개념 정의나 공식 문서의 내용만을 암기해서 답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지원자가 해당 개념을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았거나, 질문 자체가 단순한 CS 관련 내용이라면 이와 같이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응답은 지원자가 용어나 이론을 알고 있다는 점은 보여줄 수 있지만, 여기에 실제로 해당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봤는지, 어떤 상황에서 적용했는지, 그리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더한다면 훨씬 더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두 번째 유형은, 해당 개념을 실제 프로젝트나 경험에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이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등 구체적인 맥락을 함께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답변은 지원자가 단순 암기를 넘어서, 실제 업무 상황에서 자신의 지식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보여줍니다.
정리하자면, 첫 번째 유형의 응답은 공식 정의, 속성, 용어 등 이론적인 내용만을 단순히 나열한 답변이고, 두 번째 유형의 응답은 실제 적용 경험과 문제 해결 과정을 자신의 맥락에 맞게 풀어 설명한 답변입니다. 제가 첫 번째 유형과 같은 응답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답변만으로는 지원자의 실무 경험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두 번째 유형의 응답은 지원자의 지식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줄 뿐만 아니라 면접관 입장에서도 지원자와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더 쉽게 그려볼 수 있어 훨씬 더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채용 Boost 회고 🤔
채용이 마무리된 후, 클랜원들은 KPT 회고를 통해 이번 채용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PT 회고란 우리가 잘한 점(Keep), 문제라고 느낀 점(Problem),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점(Try)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회고 방식입니다. 이번 회고에서는 각 전형별로 목표가 얼마나 잘 달성되었는지, 예상했던 우려들이 실제로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대규모 채용을 전사적으로 협력하며 체계적으로 운영한 경험 자체에 대한 자부심과, 앞으로 이 노하우가 조직에 축적되어 더 나은 채용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드러났습니다. 또한, 맞춤형 과제 준비와 면접관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제로 긍정적인 인사이트들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빠듯한 일정과 기존 업무와 병행해야 했던 현실적인 어려움, 그리고 일부 항목에서의 아쉬움도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특히, 짧은 채점 기한과 충분히 변별력을 갖추지 못한 평가 항목 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KPT 회고 이후에는, 회고 시간에 미처 다 털어놓지 못한 솔직한 의견도 듣기 위해 익명 의견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익명 회고에서는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이번 채용 과정이 힘들었지만 동시에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느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채용과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다’는 점, ‘다음에는 일정에 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지원자를 만나는 과정과, 함께 논의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이 있었고, 이런 경험이 앞으로의 채용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인사이트도 많았습니다. 또한, 서류·코딩테스트·면접 각 단계별로 TF를 구성해 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점이 이번 채용의 큰 성과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KPT 회고와 익명 피드백을 통해 드러난 경험과 배움, 그리고 개선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은 프론트엔드 클랜의 채용 프로세스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채용 Boost로 입사한 뉴- 클랜원들의 후기 💬
채용 Boost로 카카오뱅크에 합류하게 된 새로운 클랜원 세 분과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세 분의 인터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도전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과제 설계’와 ‘지원자를 배려하는 편안한 면접 분위기’ 였습니다. 단계적으로 구현하도록 구성된 과제 덕분에 카카오뱅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고민해볼 수 있었고,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을 통해 카카오뱅크라는 조직에 긍정적인 첫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제를 처음 받았을 때 어떻게 풀어야할지 많은 고민이 드는 주제였어요. 작은 기능 단위로 세분화해서 단계적으로 구현,통합해가며 해결해나갔었습니다. 도전적이면서 재밌는 과제였어요. 면접은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였고, 초반 긴장도 면접관들의 긍정적이고 배려 있는 질문 덕분에 금세 풀렸던 기억이 있어요. 전형을 거치며 좋은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회사라는 인상을 받았고, 카카오뱅크 FE 팀에 합류하고 싶은 의지가 한층 더 커졌어요!"
"채용 전형의 각 단계가 빠르게 진행되어 지원자로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 과정에서 지원자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입사 후에는 웹 기술이 예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트래픽이 많은 금융 서비스의 특성상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기술적 과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FE 개발자로서 매우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카카오뱅크 서비스에 더 많이 기여하고, 즐겁게 일할 미래가 기대됩니다."
"과제의 설계가 참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과제 속에서 카카오뱅크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생각하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면접 과정에서도 제 생각과 고민들을 차분하게 들어주고 공감하는 분위기 속에서 심도 있는 질문들이 이어지는 분위기여서 면접 과정에서도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제와 면접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멤버들과 입사 이후에도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어쩌면 가장 좋은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채용 Boost를 마치며 ✍️
채용 Boost는 새롭게 결성된 프론트엔드 클랜이 TF를 구성해 직접 함께 일할 동료를 선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채용 과정이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일정이 다소 촘촘했지만, 덕분에 다양한 지원자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전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프론트엔드 클랜 역시 채용 과정을 세심하게 설계하고 직접 경험하며 여러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투명한 소통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했고, 그 결과 Noah, Owen, Aiden이라는 훌륭한 동료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
앞으로도 프론트엔드 클랜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채용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끌어갈 능력 있는 동료들을 만나며 더 좋은 팀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카카오뱅크에서 함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며 성장하고 싶은 분이시라면 카카오뱅크 프론트엔드 개발자 채용 페이지에서 자세한 공고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일하며 만들어나갈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기대합니다.